서울 집값 왜 계속 오를까? 상승의 배경과 실수요자의 현실 고민
“요즘 집값 좀 내려갔다던데?”
그런 말, 뉴스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상하죠.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간 기준 8%대 상승을 기록했고
이는 19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거래는 줄었는데, 가격은 오르는 이 묘한 상황.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1️⃣ 거래는 줄었는데, 집값은 왜 오를까?
요즘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특징..!
“사려는 사람은 줄었는데, 파는 사람도 없다”
금리가 높고 대출 규제도 여전하다 보니
투자 목적의 매수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집주인들도 쉽게 집을 내놓지 않아요.
- 이미 낮은 가격에 팔 이유가 없고
- 기다리면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가 있고
- 전·월세로 돌려도 수익이 나기 때문이죠
이렇게 매물이 부족해지면,
조금만 수요가 몰려도 가격은 쉽게 오르게 됩니다.
2️⃣ 서울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도시’
“집 많이 지었다던데요?”
맞아요. 전국 기준으로 보면 공급이 늘어난 지역도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다릅니다.
- 신규 입주 물량은 제한적이고
- 재건축·재개발은 속도가 느리고
- 좋은 학군·교통 지역은 항상 수요가 몰립니다
특히 실거주 선호 지역은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가격이 잘 안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결국 서울은
‘집은 필요한데, 선택지는 적은 도시’라는 거죠.
3️⃣ 금리 동결이 만든 심리 변화
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요,
“더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정도면 버틸 만하다”
이런 심리가 시장에 퍼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특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지금 안 사면, 또 언제 오를지 모른다”
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거래량은 적지만,
조건 좋은 매물에는 여전히 사람이 붙고
그게 다시 가격을 떠받치는 구조가 되는 거죠.
4️⃣ 실수요자의 가장 큰 고민은 이것
지금 집을 보러 다니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민은 딱 하나로 모입니다.
“지금 사는 게 맞을까, 더 기다려야 할까?”
✔ 지금 사면 부담스럽고
✔ 기다리자니 더 오를까 불안하고
특히 서울은
‘조금 내려도 다시 오른다’는 경험이 반복돼 왔기 때문에
결정이 더 어려운 시장이에요.
그래서 요즘 실수요자들은
- 무리한 투자보다는
- 입지·생활 편의·장기 거주 가능성을 기준으로
아주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리해보면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 거래 감소 + 매물 부족
- 서울만의 구조적인 공급 문제
- 금리 동결로 인한 심리 변화
이 세 가지가 겹치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시장’이 만들어진 거죠.
집을 사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가격 예측”보다는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인지, 오래 살 수 있는 집인지
이 기준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